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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이가 학교 스포츠 클럽에서 내준 숙제로 지점토로 운동선수를 만들게 되었다.

그런데, 우리 핏줄(?)엔 예술 같은 건 없다. 덕분에 린이는 패닉


일단 머리를 맛대고 기본적인 원칙부터 정하기로 했다.


- 뼈대는 나무젓가락을 사용한다

- 뼈대 연결은 글루건을 사용한다

- 뼈대 보강은 빨강 노끈을 사용한다


그리하여 챙긴 준비물…



모델은 자세가 좋으면서도 뼈대를 단순화할 수 있는 사진을 찾아봤다.

종목은 야구로 정했고, 결국 넥센의 박모 선수로 낙점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한 일은 각 파트별 길이를 재는 것.

예술적 감각 따윈 없는 우리가 믿을 것은 숫자 뿐이다.

모델은 짱이… ㅋ


짱이 키를 1/6로 줄이는 것으로 결론!


이제는 계산된 결과에 맞춰 부지런히 잘라 붙이는 일만 남았다.

이런 식으로…



결국 필요한 부분을 다 잘라낸 뒤에 대략의 배치를 해 보니 이렇게 된다.

뭔가 좀 되어가는 것 같다.



이것을 한 시간여에 걸쳐 붙이니 이렇게 됐다.

이건 단순해보이지만, 자그마치 세 개의 퀑 기술이 컴비네이션 된 거다.



이 시점에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 잠시 중단하고 외식



식사를 마치고 들어와서 노끈 등으로 보강하기 전에 뼈대를 더 보강했다.



다음으로 노끈으로 뼈대 보강

굴러다니는 부직포가 보여 이것도 사용했다.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이 시점에 잠시 중단하고 총원 취침



아침이 밝자마자 셋이서 달려들어 노끈 보강 완료



그런데, 빨간 노끈은 지점토가 잘 안 붙을 수도 있어 다시 이걸 흰 노끈으로 보강했다.

그리고, 그 위에 또 글루건으로 재보강



여기에 지점토를 붙이니 이런 모양이 나왔다.



이윽고 채색

팀은 두산으로 결정했고, (안 보이지만) 등번호는 불사조 박철순21번으로 하기로 했다.



아직 100% 완성본은 아니고, 한 90% 버전인데, 나머지 부분은 시간이 나는대로 보강 예정…


덧1. 주말에 이것도 만들고, 목재체험관에서 독서대도 만들었다. 그야말로 목공의 주말.


덧2. 결국 며칠이 지나고 나서야 완tothe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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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우! 멋지네요.
    2014.02.21 14:54
    • 왜 이러십니까… 프로페셔널께서… ㅎㅎㅎㅎㅎ
      2014.02.24 20:44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