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아이패드의 용량을 관리하기 위해 종종 사진이나 비디오를 지워야 한다.

물론, 요즘은 구글 포토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서 백업 후에 지워버리면 되니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게다가 jpeg 대신 HEIF로 저장하면 파일의 크기는 더 줄어든다.

하지만, 반드시 장비에 남겨둬야 하는 사진도 있는 법이고, 이 역시 차곡차곡 쌓이다보면 용량을 고민해야 하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에 iBackupBot과 몇몇 프로그램들을 이용하면 공간을 좀 확보할 수 있는 꼼수가 하나 나온다.

일단,  iBackupBot을 이용해서 사진과 동영상이 저장된 폴더를 PC로 추출한다.
저장된 위치는 Raw File System/DCIM/***APPLE.


필요한 도구는 본 블로그의 자랑 iPressiTrans.

백업이 끝나면 파일들이 저장된 폴더에서 우선 jpeg와 PNG 파일을 다시 압축한다.
jpeg는 품질을 90 정도로 설정하면 안정된 화질에 용량도 꽤 줄어든다.
PNG는 PngQuant 옵션을 선택해서 8bpp 이미지도 함께 생성해준 뒤, 화질 차이가 거의 없으면 8bpp 이미지를 원래 파일명으로 바꿔준다.


다음은 동영상을 iTrans로 다시 압축한다.
동영상은 HEVC로 강제 재인코딩. 고품질(CRF=22) 정도로 설정하면 용량과 품질 모두 만족할 수준이 되는 것 같다.


새롭에 생성된 이미지와 동영상 파일들을 원본과 비교해서 대소문자까지 동일하게 맞춘 뒤에 다시 아이폰에 업로드한다.
iBackupBot에서 import 버튼을 클릭하면 되며, 당연히 아래와 같은 질문창이 나온다.
Do this for all comflicts 체크박스를 체크한 뒤 Yes를 클릭.


그러면 아래와 같은, 앞에서 보여줬던 화면과 유사한 화면을 볼 수 있다.


내 폰에선 37.6GB의 사용량을 33.8GB로 떨어뜨려 약 3.8GB의 추가 용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덧1. 이 꼼수가 가능한 이유는 iPressiTrans 모두 메타 데이터를 충실하게 복원하기 때문.

다른 프로그램으로 이 꼼수를 사용하면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


덧2. 당연한 얘기지만, 이 꼼수는 두 번 이상 쓸 수 없음.

써도 큰 문제는 없을 수도 있겠지만, 이미지 품질의 저하를 각오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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