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블로그(ZockrWorld)[각주:1]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by BLUEnLIVE | 2010/04/25 18:35

파리 여행 시 하노버-파리 구간을 CNL(City Night Line)을 타기로 했고, 이에 따라 브레멘-하노버의 표를 따로 사야 했다. 역에 가는 것보다…


원래 이번 주는 파리를 가려고 했었는데, 아이슬란드 화산 사태 때문에 일정 자체가 1주일 지연되었다.
급하게 계획을 잡은 곳은 뤼데스하임(Rudesheim).

스케치북 님의 글 독일 로만티크 라인의 꽃, 뤼데스하임(Rudesheim)을 통해 처음 알았는데, 찾아보니 굉장히 유명한 곳이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새벽 5시에 나온 우리들…

PENTAX | PENTAX Optio P80 | Pattern | 1/6sec | F/2.6 | 0.00 EV | 4.9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0:04:24 05:10:34지난 여행들에 이어 이번에도 새벽에 출발… 무려 새벽 5시…


트램 타고 중앙역(Hauptbahnhof)으로 간 뒤 환승역인 코블렌츠(Koblenz) 행 기차를 타고서야 눈을 좀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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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두어시간 눈을 붙인 뒤에 일어나서…

PENTAX | PENTAX Optio P80 | Pattern | 1/80sec | F/3.0 | 0.00 EV | 6.9mm | ISO-250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red-eye reduction mode | 2010:04:24 07:45:38광명과 함께 잠을 깨서 코를 후비시는 진상 2호기


간식거리로 요기를 한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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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를 구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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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블렌츠에 도착했다.
그런데, 문제는… 환승시간이 9분 정도인데, 기차가 10분 늦게 도착한 것이다! WTF!
그런데, 다행히 갈아탈 기차도 5분 지연… 헐… 다행히 열나게 뛰어가서 기차를 탈 수 있었다.
(워낙 급하게 뛰어가서 사진 따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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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블렌츠-뤼데스하임 구간은 라인강을 따라 있으며, 그 유명한 로렐라이 언덕도 지나간다.
기차 안에서 몇 초 정도밖에 볼 수 없지만…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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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뤼데스하임 역(Rudesheim(Rhein))에 도착한 우리…
그런데, 막상 내리고 보니, 정말 작은 역이다.
플랫폼도 딱 2개밖에 없다. 상행선이 1번, 하행선이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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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데스하임의 첫인상은 앞으로는 라인강, 뒤로는 넓은 포도밭이 있어 사진을 찍기가 무척 좋다는 것이었다.

PENTAX | PENTAX Optio P80 | Pattern | 1/400sec | F/2.6 | 0.00 EV | 4.9mm | ISO-64 | Flash fired, auto mode, red-eye reduction mode | 2010:04:24 11:05:47강 좀 있고… 성 좀 보이고… 민들레 잔뜩 펴있고…


일단 얕은 언덕을 올라가서 처음 만난 건 지크프리트 악기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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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앞 벤치에서 여유를 좀 부린 우리가 향한 곳은  바로 캐테 볼파르트(Käthe Wohlfahrt).
1년 내내 크리스마스 기념품을 파는 곳인데, 없는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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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캐테 볼파르트 바로 옆이 그 유명한 케이블카 타는 곳이다.
포도밭을 가로질러 걸어올라갈 수도 있고, 실제 그렇게도 많이 올라가지만, 우린 케이블카를 선택했다.
1인당 비용은 6.5유로(린이는 3유로)로 총 16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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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도착해서 우리를 맞이한 것은 브람스의 산책로(Brahmsweg).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브람스는 생전에 뤼데스하임을 자주 찾았다고 한다.

PENTAX | PENTAX Optio P80 | Pattern | 1/640sec | F/2.6 | 0.00 EV | 4.9mm | ISO-64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2010:04:24 13:06:04나도 여기에 왔는데, 왜 악상이 안 떠오르는 걸까?


산책로를 따라 조금만 가면 신전 비슷한 곳이 나온다.
기둥 중 2개 앞에는 포도 덩쿨이 막 심어진 것 같은데, 아마도 기둥을 따라 줄기가 올라가기를 바란 것 같다.

PENTAX | PENTAX Optio P80 | Pattern | 1/250sec | F/7.0 | 0.00 EV | 4.9mm | ISO-64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2010:04:24 13:00:41


드디어 눈으로 직접 보게 된 게르마니아 동상. 정말로 거대하다. 이게 무려 1883년 작품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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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마니아 동상 앞에서는 건너편 빙엔이 보인다. 물론 라인강도… 너무 멋있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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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풀어놓은 뒤 우린 벤치에 앉아 한참을 있다가 주변을 돌아다녔다.
(그렇다! 여긴 유럽이다! 한참 앉아서 쉬면서 여행을 즐기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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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도를 보니 여기서 더 올라가서 등산을 즐기거나, 리프트를 타고 더 가서 유람선을 타는 것이 정석인 것 같다.
하지만, 동상 부근에서 뒹굴뒹굴하다가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온 우리…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아쉽!)
성 야코부스 성당(St. Jakobus-Kirche)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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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스케치북 님의 포스팅에 있던 낙서는 지워져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에 들어가보니 아주 오래된 것들이 있었다. 아마도 이 성당 초기의 것들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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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우리가 향한 곳은 바로… 드로셀가세(Drosselgasse/철새골목)
여기가 바로 뤼데스하임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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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좁다란 골목에 들어서면… 레스토랑, 아이스크림 가게, 와인 가게, 기념품 가게 등 온갖 가게들이 들어서있다.
기념품 중에는 아기자기한 것들도 많아 시간이 무척이나 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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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배가 고파온 우리가 찾은 곳은 뤼데스하이머 숄로스(Rudesheimer Schloss).
물론, 스케치북 님 블로그를 보고 들어간 것이다.

뤼데스하이머 숄로스 입구에는 시계탑이 있는데, 매시 정각이 되면 종이 울리고 인형들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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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어린이 손님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그림과 색연필을 갖다주는데, 린이, 짱이 모두 무척이나 즐거워했다.
둘을 위해서 포도주스를 주문했는데, 특이하게도 보라색이 아니다.
마셔보니 껍질을 벗긴 포도 맛… 과연 뭐가 달라도 다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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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와인을 주문하려다 그냥 가볍게 맥주를 선택. 아무래도 와인은 양이 적어 목이 마를 것 같더라…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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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AFN에서 이 식당을 촬영하고 있었다.
뤼데스하임에 대한 영상을 만드는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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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색칠이 어느 정도 완성되어갈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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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이 나와서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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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음식을 먹고있는데, 손님 중 우리나라 분들께서 밴드에게 <만남>과 <아리랑>을 요청하셨다.
덕분에 이 먼 뤼데스하임까지 와서 우리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친 뒤 좀 더 여유를 즐겼다가 천천히 일어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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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데스하임 숄로스에 온 것이여!!


드로셀가세의 재미를 좀 더 느끼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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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가게로 향했다.
여기까지 왔는데 아이스와인 한 병은 사가야 예의다.

병에 뭔가를 새겨줄까 물으시길래 그냥 Rüdesheim만 새겨달랬더니… 새 4마리(우리 가족)에 오늘 날짜까지 새겨주신다. 아무래도 이건 못 마시지 싶다. 아까워서 어떻게 마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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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셀가세를 빠져나온 우린 온갖 여유를 부리며 천천히 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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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프랑크프루트 암 마인 중앙역으로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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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힐데스하임, 하노버를 거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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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제발츠브뤽(Bremen Sebaldsbrück)역에 도착했다.
그런데, 여긴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인간적으로 너무 지저분하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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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역보다 숙소에 가까워 내리긴 했지만… 헐…


하루동안에 탄 기차만 6대에, 첫 탑승이 새벽 5시 40분, 마지막 내린 시간이 밤 10시 34분…
이번 여행도 마눌님, 린이, 짱이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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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글 작성일시: 2007.11.01 13:4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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