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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임무 재투입부터 청문회까지


a. [뷰투어킬]


상하이에서 엘리베이터를 정상적으로 타지 않고 기계 쪽으로 들어간다.

[뷰투어킬]에서 탈출했던 기억이 나서였을까?



b. [언리미티드]


떨어지는 노미 라파스 누님(아…아니, 동생…)의 남편을 붙잡고 "Who are you working for?"라 소리친다.

사실 본드는 [언리미티드]에서 자기가 매달려서는 같은 대사를 외친 경험이 있다.


누굴 위해 일하냐능? / 소피 마르소라고 말을 할 순 없다능!


c. [죽느냐 사느냐]


본드는 [골드핑거]와 [죽느냐 사느냐]에서 면도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두 번 모두 현대식 면도거품과 현대식 면도기를 사용했다.

재래식 거품과 칼날 면도기는 언제부터 쓴 거지?



d. 또 [죽느냐 사느냐]


코모도 드래곤의 등을 밟고 지나가는 장면은 당연히 [죽느냐 사느냐].

그런데, 이름에 "드래곤"이 들어가는 걸 보면, 한편으론 [살인번호]도 생각난다.



e. [카지노 로얄]


"Don't touch your ear"는 [카지노 로얄]에서 카터에게 "Stop touching your ear"라고 한 말을 연상시킨다.

왜 본드의 후배들은 하나같이 이 버릇을 갖고 있는 걸까?



f. [뷰투어킬]


샤워실에서의 러브러브 모드는 [뷰투어킬].


그건 비누가 아니라능… (실제 대사임)


g. [카지노 로얄]


의자에 묶인 게 처음이 아니라고 실바에게 말한다.

사실, 그는 007 번호를 부여받은 뒤 첫 임무에서 이미 의자에 묶여 털린 적이 있었다.



h. [골든아이]


부서진 동상… 여러모로 [골든아이]의 폐허가 생각난다.



i. 맥칼란 위스키


시리즈에서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던 맥칼란 위스키가 등장한다.

아마도 1962년 산이 있는 스코틀랜드 산 위스키라서 정한 것 같다.

본드가 혼자 있을 때도 맥칼란을, M도 집에서 맥칼란을, 실바가 본드랑 내기할 때도 맥칼란을 사용한다.


특히, 실바-본드 내기 장면에서는 1962년이라는 생산년도가 명확하게 보인다.


참고로, 전작에서 등장한 위스키는 [골든아이]의 잭 다니엘, [언리미티드], [어나더데이]의 탈리스커 정도.


얘도 50살


j. [퀀텀 오브 솔러스]


M은 [QoS]에서 본드에게 "I assume you have no regrets. That would be unprofessional."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스카이폴]에서는 좀 짧게 "Regret is unprofessional."라고 말했다.



k. [언리미티드]


본드는 MI6를 옮겨도 부산하게 MI6 내부를 뛰어다닌다.

[언리미티드]에서 그랬던 것처럼.


그래도 다행인 건, 이 때처럼 방정맞게 소리를 지르진 않음


l. [살인면허]


M은 청문회에서 지도에도 없거나 나라도 아닌 적들을 언급한다.

이건 여러모로 가상의 국가가 나오는 [죽느냐 사느냐], [살인면허] 또는 과거의 적 스펙터를 연상시킨다.


물론, 실제 MI6는 지도에 있는 외국의 적을 상대한다.

또한, 첩보요원 따윈 필요 없다고 장관에게 욕을 얻어먹지도 않는다.


They do not exist on a map, are not a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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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넷실러 2012.11.12 09:49

    두가지 지적하고 싶은데, 아마 '네가 처음이 아닐 걸?' 이라는 말은 실바가 게이 농담을 던지자 바로 맞불농담을 놓은 것 같습니다. '나 게이 섹스 해봤거등?'하면서.

    그리고 음, 연설이나 정황상 M이 말하는 지도에 없는 적들은 스펙터보다는 포스트 911의 테러리즘에 대해서 얘기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 첫번째는 아닙니다.
      실바는 게이 코드를 던져 농담을 던진 건데, 그걸 본드는 "의자 고문"으로 맞받아친 겁니다.
      본드 캐릭 자체가 스트레이트인데요.

      두 번째 역시 그런 해석도 가능할 수 있지만, 이 영화가 "007"이란 점을 생각해보면 그닥 와닿지 않습니다.
      007에서 911이 비록 잠시 언급되었긴 하지만, 그가 싸우고, 찾고, 굴복하지 않을 대상은 결코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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