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이 글은 페니웨이™님과의 팀블로깅을 위해 적은 괴작열전 - 카지노 로얄 (1967)의 다음 편에 해당하는 글입니다. 위 글을 읽은 뒤에 이 글을 읽으시면 좀 더 재미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최초의 007 소설인 은 TV판을 포함하여 무려 3번이나 영화화 되었습니다. 이 중 1967년에 개봉되었던 두 번째 버전은 패러디 영화로서 좋은 평이라고는 하나도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제작자인 찰스 펠드만은 처음에 EON 프로덕션과 공동제작하려고 했다가 공동제작이 불가능해지자 기존 007 시리즈(4편)의 패러디 영화로 만들었기 때문에 기존 007 영화를 패러디한 장면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40년이 더 지..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이 글은 페니웨이™님과의 팀블로깅을 위해 적은 글입니다. 페니웨이™님의 블로그 "괴작열전 - 카지노 로얄(1967)"에서 같은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1953년 4월 13일, 45세였던 독신자 이언 플레밍은 결혼을 앞둔 자신의 처지와 당시 영국의 복잡한 시대상황 그리고 정보부에 근무했던 자신의 경험들에서 영감을 받아 소설을 한 편 씁니다. 살인면허를 갖고 있는 제임스 본드가 주인공인 이 소설은 곧 인기를 끌게 되고, 이언 플레밍은 이 소설의 영화화 가능성을 타진하기 시작합니다. 이 소설의 제목은 이며, 2006년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전세계적으로 5억 94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Die Another Day: 또 하나의 숨은 괴작 007영화에서도 적었듯이, 어나더데이(Die Another Day)는 우리나라에서는 북한의 현실을 왜곡했다는 둥, 신성한 사찰에서 러브씬이 웬말이냐는 둥 이상한 비난과 함께 흥행에 실패한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CG로 떡칠된 화면과는 별도로 전작 007영화 19편과 소설 및 영화 제작에 관련된 사람들에 대산 수많은 오마쥬를 담고 있습니다. 어나더에이에서 이전까지 나온 19편의 007 영화로부터 차용한 장면들을 정리했습니다. 이 중에는 너무나 의도적이어서 이마를 탁 치게하는 장면도 꽤 있습니다. (옥에티를 의도적으로 오마쥬하거나, 장면을 그..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DAD에서 차용한 전작의 이미지들 #1, DAD에서 차용한 전작의 이미지들 #2에 이은 마지막 연작입니다. Die Another Day는 션 코너리 경, 조지 레젠비, 로저 무어 경이 주연을 맡았던 옛 시절의 전작은 물론이고 나름 현대화에 신경을 쓴 티모시 달튼, 피어스 브로스넌 시절의 영화에서도 역시 한 장면 이상 씩을 차용했습니다. 이번에는 리빙데이라이트 이후의 007 영화들에서 차용한 장면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 15. The Living Daylights a. 차에 달린 스키가 나무에 걸려 떨어짐 TLD에서는 본드카인 애스턴 마틴에 눈 위를 달릴 수 있도록 스키가 달려있었는데, 이 스키는 나무 ..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Die Another Day에서 차용한 전작의 이미지들 #1에서는 션 코너리 경과 조지 레젠비 시절의 007영화중 DAD에서 차용된 장면들을 정리했습니다. 여기에서는 로저 무어 경 시절의 007영화 중에 DAD에서 차용된 장면들을 정리하겠습니다. 8. Live And Let Die 우리나라에 개봉된 제목은 "죽느냐 사느냐"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목의 정확한 번역은 "너 죽고 나 살자"입니다. 물론, 이런 제목으로 개봉하면 안되겠죠... 무슨 오스틴 파워도 아니고 말이죠... a. 리볼버 이 영화에서는 제임스 본드가 발터 PPK가 아니라 리볼버를 사용합니다. 발터는 Tee Hee라는 이름의 흑인 ..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Die Another Day: 또 하나의 숨은 괴작 007영화에서도 언급했듯이, Die Another Day는 영화제작 40주념 기념작이자 20번째 007영화로서 제작자들은 이 영화에 전작의 상징들을 아주아주 많이 집어넣었습니다. 이 상징들을 찾아보는 것은 DAD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만큼 거의 모든 영화에서 상징적인 장면들이 하나 이상씩 등장합니다. 지금부터 그 상징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 제임스 본드라는 이름 원래 제임스 본드라는 이름은 원작자 이언 플레밍이 읽던 책인 서인도제도의 새들(A Field Guide to Birds of the West Indies)의 ..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글: BLUEnLIVE 편집 및 감수: 페니웨이™ 이 포스팅은 영화 [퀀텀 오브 솔러스]의 개봉을 기다리며 페니웨이™ 님과 함께 팀블로깅을 목적으로 쓴 글입니다. 팀블로깅을 흔쾌히 허락해주신 페니웨이™ 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영화 [퀀텀 오브 솔러스]의 개봉이 한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소설 는 단편집 의 세번째 에피소드로서, 이 책은 1959년에 집필되어, 1960년에 첫출간되었습니다. 따라서, 올해 (2008년)는 이 책이 집필된지 50년째 되는 해입니다. [퀀텀 오브 솔러스]는 소설에서 제목을 가져왔지만, 소설과는 무관한데, 원작은 스파이 소설이 아닙니다. 또한, 이 영화는 [나를 사랑한 스파..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1962년부터 21편의 영화가 나왔고, 원작 소설을 전부 영화화 함에 따라 소설을 영화화하는 과정에서의 수많은 장점과 단점을 보여준 시리즈가 007 시리즈입니다. 제이슨 본 시리즈처럼 소설의 기본 플롯만 따와서 영화를 만드는 경우부터, 등장인물 약간을 제외하고는 몽땅 다시 만드는 경우, 그리고, 원작의 내용을 70-80% 이상 영화화하는 경우까지 다양한 시도가 있었습니다. 이 중 원작을 거의 그대로 그린 시리즈의 대표주자가 [On Her Majesty's Secret Service]입니다만,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George Lazenby라는 (요즘 사람들은 잘 알지도 못하는) 배우가 007 역을..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Dr. No(1962)부터 Casino Royale(2006)까지 007영화는 무려 44년간 21편의 시리즈물을 지속해왔습니다. 이 중 20번째 007영화인 Die Another Day를 제작하면서 제작자들은 2002년에 이 영화를 공개하는 것으로 일정을 맞췄습니다. 첫 소설인 Casino Royale이 집필된 것이 1953년으로 50년째 되는 해이며, 첫 영화인 Dr. No가 개봉된 것이 1962년으로 40주년이 되는 해였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이러한 상징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제작자들은 앞선 19편의 영화들의 장면이나 상징들을 하나 이상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화려한 영상을 담기 위해 ..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I'm half Greek and Greek women like Elektra always avenge their loved ones!" (난 절반은 그리스인이예요. 그리스 여자는 일렉트라처럼 언제나 사랑하는 사람의 복수를 하고 말죠.) - from [For Your Eyes Only] 0. 20세기 마지막 007 영화의 메인 악당은 여자! 영화 [언리미티드]는 20세기에 상영된 마지막 007 영화로서, '[유어아이즈온리]의 본드걸인 멜리나 헤벌록이 생각하는 복수의 대상이 M과 MI6였다면?'이라는 뒤집어보기에서 시작합니다. 이 설정에서 악역을 맡은 본드걸의 이름은 자연스럽게 결정되었습니다. 네, ..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1. 최초의 100% 순수한 원작 007 영화는… [네버다이]는 제임스 본드, M, Q, 머니페니를 제외하고는 이 영화에 등장하는 어떤 것도 소설 또는 이언 플레밍의 주변 사항에 기반을 두지 않은 최초의 영화입니다. ([살인면허]는 일부 설정을 소설에서 차용했고, [골든아이]는 순수한 원작 영화이긴 하지만, 플레밍 별장의 이름을 차용했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무려 3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007 영화를 제작하다 타계한 알버트 브로콜리에게 바쳐진 영화입니다. (R.I.P) 순수한 영화판 007을 탄생시키기 위해 제작진은 수많은 클리셰 즉, 비밀장비, 본드카, 여자들과의 사랑, 외국어 능력들을 보여줍니..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0. 제임스 본드의 귀환 1991년 소련 연방이 해체되면서 냉전은 끝이 나고, 냉전의 산물 제임스 본드도 임무를 끝낼 것 같았습니다. (사실, 영화에는 냉전시대 스파이 모습을 거의 안 보였지만, 원작 소설도 그렇고, 관객들이 갖고 있는 인상은 확실히 냉전의 산물입니다) 게다가 냉전 붕괴 직전에 개봉된 리얼리티 본드 영화 [살인면허]의 흥행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007 영화가 끝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시대에 따라 변신한 모습으로 제임스 본드는 돌아왔습니다. 전작 [살인면허]에서 보여준 진지한 리얼리티는 물론, 코너리가 보여준 (냉전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 무어가 보여준 유..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제가 [위기일발]에 이어 두번째로 좋아하는 007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흥행실패는 (EON 프로덕션에게는 물론) 저에게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이 영화가 왜 흥행에 실패했는지는 시간이 훨씬 지난 다음에야 알 수 있었습니다. 0. 소설에 기반을 둔 (거의) 마지막 작품 [카지노 로얄]은 워낙 특이한 경우라 제외하고 보면 [살인면허]는 소설에 소재를 둔 007 영화 중 거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필릭스 라이터가 상어에게 공격당하는 부분은 소설 의 한 장면으로, 본드의 눈이 뒤집어져 복수를 감행하는 계기가 됩니다. 하지만, 영화 [죽느냐사느냐]는 이 부분이 빠져있어 힘이 쭉 빠져버렸는데, 이 내용이 드디어 [..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1. 또 한 번의 리메이크 이 영화 [리빙데이라이트]를 제작할 때 제작진은 3가지 면에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미소 관계가 화해무드를 타게됨에 따라 냉전의 산물 제임스 본드의 역할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점과 새로운 배우가 로저 무어 경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이어나가야 한다는 점 그리고, 소설은 거의 다 떨어졌다는 점이었습니다. 제작진은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를 사랑한 스파이], [옥토퍼시], [뷰투어킬]에서 썼던 카드인 리메이크 무공을 다시 한 번 써먹습니다. ([유어아이즈온리] 이후, 장편 원작소설이 고갈됨에 따라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제작진이 선택한 카드는 리메이크..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An I knowe'd John Peel and his Ruby too, Ranter an' Royal an' Belman as true, Frae the drag to the chase frae then to the view, Frae the view to the death in the mwornin'. adapted from D'ye ken John Peel? 0. 소설 이 작품은 [유어 아이즈 온리] 편에서 잠깐 소개한 단편집 의 한 작품입니다. 줄거리는 단순하지만 명확합니다. SHAPE(NATO군 최고사령부)의 전령이 프랑스에서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M은 마침 파리에 있던 007을 파..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0. 시작하기에 앞서: 인디아나 존스와 제임스 본드의 관계 인디아나 존스는 스티븐 스필버그 버전의 제임스 본드 영화입니다. 최초에 그는 본드 영화를 감독하고 싶어 했지만, 당시엔 영국 출신 감독에게만 감독을 맡긴다는 원칙을 세웠기 때문에 감독직을 맡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지 루카스와 함께 만든 스필버그 버전 본드 영화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입니다. 3편인 [최후의 성전]에서 션 코너리 경이 등장하는 것이나, 스필버그가 제작한 영화 [구니스]에 제임스 본드 테마가 나오는 것은 그 연장선에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1981년에 1편인 [레이더스: 잃어버린 성궤를 찾아서]를 본 EON 프로덕션 ..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1. 소설 는? 소설 는 사실 장편소설이 아니라 5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단편집입니다. 이 5편의 제목은 , , , , 입니다. 이 중 영화 [유어아이즈온리]에는 와 의 설정이 차용되었습니다. 좀 더 정확히는 초반부의 석궁을 이용한 복수 장면은 의 플롯이고, 크리스타토스와 콜롬보의 관계는 의 플롯입니다. 헤르 폰 해머스타인(Herr von Hammerstein)이라는 자가 자메이카인 해블록(Havelock) 부부의 땅을 사려고하다 거절당하자 곤잘레스(Gonzales) 소령을 고용해서 부부를 살해합니다. 이들과 아주 가까운 사이였던 M은 본드에게 범인을 체포하고 딸인 주디 해블록(Judy Haveloc..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글의 제목에 괴작을 붙인 것은 페니웨이님의 괴작열전과 약간의 연관이 있다는 것을 티내기 위한 것입니다 소설을 영화화한다는 것은 여러가지 면에서 부담이 됩니다. 간단하게 몇 가지만 보면… 소설을 그대로 영화화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부담스럽다 소설에서의 climax가 영화에서 지루하게 나올 수 있다 소설에서 묘사된 악당이 영화화되면 정치적으로 불편한 입장에 처할 수 있다 물론 여기 열거된 것은 가장 기본적인 것일 뿐입니다. 전문적으로 이 분야를 연구하시는 분들이라면 30개 이상은 나올 겁니다. 그래서, 반지의 제왕처럼 궁극의 완성도를 보이는 높은 작품들도 소설 내용의 80%정도만 표현됩니다. (실제 소설을..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1. 소설 우선, 원작 소설은 스파이 제임스 본드가 등장하긴 하지만, 스파이 소설이 전혀 아닙니다. 플레밍이 판권을 넘기는 과정에서 이 작품은 영화화하더라도 제목만 가져가기를 원했고, 제작진도 이에 동의했습니다.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주인공 Viv는 자신의 상사였던 애인의 아이를 스위스에 가서 낙태시킵니다. 고향인 캐나다에 돌아온 뒤 미국대륙을 여행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 돈을 벌기 위해 한 모텔에서 일을 합니다. 어느날 밤 모텔 주인은 Viv에게 모텔을 맡기고 잠시 떠나는데, 이 때 두 괴한이 들이닥쳐 Viv를 강간살해하고 모텔에 불을 지르려 합니다. (모텔 주인이 보험금을 타기 위해 벌인 자작극입..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저는 007 영화 팬입니다. 앞의 "Tribute To Q"에서도 적었듯이 비디오, Special Edition DVD, Ultimate Edition DVD를 몽땅 사기도 했고 말이죠. 소설을 영화화하는 것은 007 시리즈 뿐만 아니라 어떠한 경우에도 100% 영화화는 어렵습니다. 최근 개봉 예정인 [Bourne Ultimatum] 등의 Jason Bourne (제이슨 본) 3부작의 경우에는 원작에는 조직이 팀을(원래는 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본의 코드명은 Delta 입니다) 버리지 않고, 실존하는 테러리스트인 Jackal the Carlos를 잡는 줄거리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조직이 그를 ..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1971년 [다이아몬드 삽질]을 끝으로 션 코너리 경은 007역에서 완전히 은퇴합니다. (사실, 은퇴는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에서 또 한번 번복됩니다) 그리고, 제작진은 새롭게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을 배우로 여러 난관 끝에 로저 무어 경을 선택합니다. 로저 무어 경의 첫 007 영화인 이 작품은 사실, 이언 플레밍의 2번째 007 소설이었습니다. 초기에 집필된 작품인 만큼 아직 어색한 표현도 많이 있고 특히, 여자와의 관계에 대한 묘사는 너무나 서툴러서 비난도 많았지만, 그만큼 강인하고 투쟁적인 제임스 본드의 본성을 보여주는 소설입니다. 제작진이 이 소설을 선택한 이유가 여럿 있겠지만, 새롭게 기..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관객들이 [여왕폐하의 007]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다고 판단한 제작진은 뭔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보려 고민합니다. 래젠비는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뜻을 명확히 했기 때문에 대신 이 역을 맡을 배우를 찾으면서 동시에 코너리를 설득하기 시작합니다. 티모시 달튼을 포함한 많은 배우들을 상대로 대규모 캐스팅을 거친 결과 존 개빈이라는 배우가 선발됩니다. 하지만, 결국 코너리가 한 편 더 찍겠다는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존 개빈은 5만 달러의 위약금을 받고 물러나게 되지만, 720만 달러를 투입한 이 영화는 1억 1600만 달러를 벌어들이게 되고, 코너리는 명예롭게 본드 역에서 은퇴하게 됩니다. 하..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이 영화의 원작소설 은 첫 메이저 007 영화인 [살인번호]의 제작 중에 집필된 작품입니다. 이 소설을 통해 앞에 집필된 에 등장시켰던 스펙터(및 블로펠드)와 제임스 본드 간의 관계는 더욱 밀접해지고, 서로에 대한 원한은 깊어가게 되며, 본드의 캐릭터는 더욱 입체감을 갖게 됩니다. 약간의 변화는 있지만, 영화 [여왕폐하의 007]은 이 작품을 거의 그대로 스크린에 담았으며, 이전의 3작품(또는 2작품)에서 너무 눈만 즐거운 007 영화로 변질되었던 것을 다시 원래 기조인 스파이 스릴러로 돌아오려 시도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본드 역을 맡은 조지 래젠비는 션 코너리 경의 오라를 지워내지 못하..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때로는 이런 영화가 있습니다. 작품성은 뻔할 것 같은데 왠지 땡기는 영화. 안봐도 비디오이지만 그래도 보고 싶어지는 영화. 막상 보고나면 내가 이걸 왜 봤을까 ㅠㅠ 하면서도 그래도 땡기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괴작열전(怪作列傳) 1. 소설 이 작품은 스펙터 및 블로펠드와 대결을 벌이는 블로펠드 3부작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작품입니다. 주된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전 작품인 에서 블로펠드에게 아내인 트레이시를 잃은 제임스 본드는 작전 중 동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등 실수를 함으로써 비밀요원으로서의 자격을 거의 상실할 입장에 처하게 되며, 코드명도 7777로 바..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I've directed the first, the best and the biggest James Bond movies - Terence Young 007 영화 중에서 최대의 수익을 올린 작품은 [카지노 로얄]입니다. (5억 9400만 달러) 하지만,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얘기가 다릅니다. 바로 [썬더볼]입니다. (위키피디아 참조) 이 작품은 비단 수익 면에서 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상징적인 면이 많은 영화입니다. 그러한 점들을 한 번 나열해보겠습니다. 1. 007의 클리셰를 확립한 테렌스 영의 마지막 007 영화 이 작품은 이언 플레밍과 더불어 또 한 명의 제임스 본드의 아버지인 테렌스 영 감독..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1962년 [Dr. No]부터 2006년 [Casino Royale]까지 21편의 007 영화가 나왔고, 흥행에 있어서 좋은 결과를 거둔 영화들이 많았지만, 흥행 및 비평의 폭발력은 [Goldfinger]만한 007 영화가 없었습니다. Auric Goldfinger가 Fort Knox를 털려고 시도하고, James Bond가 이를 막아낸다는 스토리의 소설 및 영화는 엄청난 속도로 관객의 호주머니를 털어내고 말았습니다. (레바논에서는 학생들도 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관람료를 내려달라는 시위가 있기도 했습니다) [Goldfinger]에서 털려고 시도한 Fort Knox는 지금도 각종 영화에서 털어보려고..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언제나, 영화를 평가하는 것은 주관적인 기준만이 존재할 뿐이지만, 그래도, 007 영화 21편 중 최고의 영화를 꼽으라면 거의 대부분의 관객들에게 1순위를 받는 영화가 바로 [From Russia With Love]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 번역 제목 그대로 [위기일발]로 들어왔는데요, 원 제목의 느낌은 도망가고 없지만, 충분히 잘 붙인 제목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영화 제목 번역 수준을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North by Northwest] : 노스웨스트(항공기)를 타고 북쪽으로 →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Legend of the Fall] : 타락의 전설 → 가을의 전설..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이제는 스파이 영화가 아닌 그저 액션 영화로 전락(?)한 007 영화지만, 사실… 007 소설은 냉전 시대의 스파이전을 그린 스파이 소설이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영화 [Casino Royale]의 의미는 큽니다) 영화에서는 Dr. No가 Crab Key 섬에 짱박혀서 SPECTRE의 단원으로서 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미국의 로켓 발사를 방해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고, 본드가 이를 저지하는 것으로 그렸습니다. 이 설정은 당시에 우주 개발이 이슈화 되는 분위기에 편승한 설정의 변화라고 보여집니다. (이는 [You Only Live Twice], [Moonraker]까지 계속되죠) 원작 소설에서는 로켓 발..
이웃 블로거님 덕분에 [알리타: 배틀엔젤] 시사회를 볼 수 있었다.이 영화는 엠바고가 걸려있기 때문에 상세한 내용은 쓸 수 없고, 간단히 시사회 자체에 대한 후기만 기록. 프리미어 시사회 중 악명이 자자했던 [트랜스포머 2]의 악몽이 아직도 머리 속에 남아있어서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진행이 깔끔해보였다.사회는 박경림 씨가 맡았는데, 무난하게 진행하는 느낌이었지만, 옆에서 잠시만 구경하고 우린 그냥 식사하러 가버림. 텨텨 우선 전체적으로 동선 관리와 스케줄 관리가 무난하게 잘 진행된 점이 가장 눈에 띄었다.레드 카펫 행사도 시간 내에 정리가 잘 되었고, 이후 상영 시간과 충돌하는 문제도 터지지 않았다.정확히는 상영 시간이 약 5분 가량 늦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진행요원들이 우왕좌왕 하지 않고 제대로 관리..
[트랜스포머] 프랜차이즈의 완성도는 사실 2편부터 심각한 내리막길을 타고 있었다. 2편의 허술한 서사구조와 전편의 설정을 뒤집어버리는 짓은 작가파업을 핑계로 댈 순 있었지만, 이후의 속편들은 그 짓을 2편보다도 더욱 심하게 했었다. 영화의 흥행은 이와 별개로 빵빵 터지고 있었긴 했지만, 팬들은 그냥 막장 드라마 바라보듯이 욕하면서 볼 뿐, 처음과 같은 애정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나온 속편이 [범블비]이다. 이 영화는 감독을 MB(이명박) 아니, 마이클 베이에서 트래비스 나이트로 바꿔서 명백하게 특정 계층을 타겟으로 했다. 영화는 여러모로 이러한 특성이 반영되어 있는데, 줄거리는 80년대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들에서 다 따왔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다. 미지의 존재와의 우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