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슈퍼 로봇 열전국내도서>만화저자 : 페니웨이(승채린)(Pennyway)출판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2012.06.01상세보기 한국 애니메이션 특히, 그중에서도 로봇물의 역사는 그야말로 흑역사였다.우리가 즐겁게 봤던 애니메이션 중에 표절의 의혹이 없는 작품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결국,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잡힌 지금은 로봇물의 역사를 언급하는 것이 조심스러운 지경에 이르렀다. 최근 한국 애니메이션의 침몰은 이러한 흑역사와도 그리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각성한 소비자가 일단 거부감을 느끼고 접하는 장르가 성공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 이 책은 영화/만화 블로거로 유명한 Pennyway™ 님이 쓴 책이다. 책의 주 내용은 거대 로봇이 등장하는 거의 모든 한국 애니메이션의 표절 배경을 다루고 ..
[스파이더맨]의 리부트는 사실 좀 생뚱맞았다. 성공적이었던 샘 레이미의 시리즈가 완결된지 5년밖에 안 되었기 때문이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이 좋은 소재를 버릴 수 없는 것이라 억지로 나오는 것이란 생각도 좀 들었고…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꽤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줬다. 마크 웹 버전은 일단 샘 레이미 버전이 가졌던 무게감은 대폭 줄었다. 대신 피터 파커 개인의 영역으로 범위를 좁혀 로맨스와 액션에 초점을 맞췄다. 그래서, 전작들과는 꽤 다른 관점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멜로영화의 틀에 수퍼 히어로 소재를 대입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덕분에 전작에서 보여줬던 파커-MJ의 생뚱맞은 러브라인보다는 훨씬 설득력있는 부농부농을 보여준다. 재미있는 건, 대입한 수퍼 ..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기도 하고, 큰 흥행을 못한 영화긴 하지만, [프로메테우스]는 수작임에는 분명하다. 이 영화는 단순한 SF 영화가 아니라 신화의 영역을 SF와 조합한 영화다.즉, 이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SF 보다는 신화에 가깝게 읽어야 한다. 물론, 큰 줄기를 신화에 맞추면서 등장인물 행동의 개연성이 다소 희생된 면도 있다.게다가, 거기에 공포영화의 공식을 대입하면서 가끔 짜증을 일으키는 행동도 보이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비커스의 캐릭터이다.[에이리언]에서 리플리의 캐릭터는 원칙을 중시하는 냉철한 캐릭터였다.그리고, 이를 그대로 이어받은 것이 비커스인데, 정작 마지막에는 살아남지 못했다.(감염자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장면은 굉장히 의도적으로 들어간 장면임...
0. 발아점 (재활용) 이전 포스트 임의의 숫자가 제곱수인지 빠르게 판별하는 법에 이어지는 포스트임. 1. 문제에 대한 나의 접근(실패) \(a^2+b^2+4a^2b^2 = c^2\) 을 아래와 같이 변형한 뒤 \(a^2+b^2+2ab+4a^2b^2-2ab = c^2\)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a+b)^2+2ab(2ab-1) = c^2\) 여기서 모든 제곱수(\(c^2\))에 대해 이러한 관계를 만족시키는 a, b를 찾는 거다. 하지만, a, b는 Brute-Force하게 루프를 돌려야 되는데, 효율성이 낮다. (c가 100일 때 돌렸던 루프를 c가 1000일 때도 또 돌려야 함) 따라서 실패. 2. 치욱님 솔루션 a, b의 최대값은 \(\sqrt {20} \cdot 10^9\)이다. 여기서, a를..
0. 발아점 @chiw00k 님께서 트윗에 올린 질문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zaeku 님의 솔루션을 공부하면서 의문점이 생겼다. 제곱수인지를 식별하는데 갑자기 아래의 식이 튀어나온 것이다. h = n & 0xF 1. 기본형 임의의 숫자가 제곱수인지 판별하는 건 사실 그리 어렵지 않다. 대략 아래와 같은 함수만 하나 만들면 된다. bool IsSquare(unsigned int num) { unsigned int temp = (unsigned int)(sqrt((double)num)+0.5); return temp*temp == num; } 하지만, 아무리 컴퓨팅 파워가 좋아져도 sqrt()는 느린 함수다. 위의 함수를 돌리기 전에 제곱수가 아닌 경우를 배제하는 방법을 찾아봤다. 2. 10진수 두 수를 ..
이전 글에서 계속됨 5. 완성 그리고, 남은 이야기들 a. 주요 마일스톤 - 2차 도전 시작: 2012. 4. 5 - 변환 완료: 2012. 6. 16 - 디버깅 완료 후 원작자 통보: 2012. 6. 19 - Notepad2-mod 적용 완료: 2012. 6. 20 b. 누락된 약어 젠코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어는 구글 코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css 쪽을 보다보니 구현되지 않은 코드가 하나 눈에 띄었다. exp가 css의 snippet(약어) 테이블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내 마음대로 추가시켰다. c. js의 구조는 은근히 파스칼을 연상시킴 예전에 파스칼을 한창 사용할 때는 함수 내에 다시 함수를 구현하는 구조를 무척 좋아했다. 무엇보다도 함수의 적용범위(scope)가 명확하다는..
이전 글에서 계속됨 2. 개발 언어 및 라이브러리 결정 js의 기본 자료형은 굉장히 많은 기능을 자연스럽게 제공한다. var a=[]; 선언 만으로도 동적배열 및 스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문자열은 유니코드 형식을 기본으로 지원한다. 게다가, 무적의 정규식이 문자열 처리 코드를 간략하게 해준다. Notepad2는 C 및 C++로 작성되었으며, 코어 쪽은 C로 개발되어있다. 따라서, C++보단 C를 사용하는 게 Notepad2에선 조금 더 자연스럽다. 그런데, C엔 동적배열 같은 건 없고, 메모리는 malloc()/free()를 일일이 해줘야 된다. 사실상 문자열이라는 자료형은 없으며, wchar_t의 1차원 배열로 문자열을 흉내내야 한다. 정규식? 그게 뭥미. 그렇다고 C++에서 작업한다고 뭔가 크게 변..
0. Zen-coding이란… 젠코딩을 처음 접한 건 올해 3월, 생활코딩을 운영하시는 egoing님의 트윗을 통해서였다. 젠코딩은 2009년부터 러시아의 Sergey Chikuyonok씨가 개발한 입력 방식이다. 출처: http://opentutorials.org/course/128/1395 젠코딩은 대략 아래와 같은 도구이다. - HTML 코딩의 생산성을 향상시켜주는 도구 - 현재 eclipse, vim, dreamweaver, editplus 등에서 플러그인으로 구현됨 - js/Python 스크립트로 개발되었음 -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명확한 기능 이걸 메모장2 mod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1. 사용자 인터페이스 결정 가. 화면 UI 우선 결정할 것은 입력 UI의 구성이었다. 기존 입력 환경처럼 편..
페이스북에서 생활코딩을 운영하시는 egoing 님께서 두어달 전 Zen-coding을 소개하셨다. Zen-coding은 Sergey Chikuyonok가 2009년에 개발한 입력 방식이다. 간단한 입력만으로 html, css, xsl, xml 등의 전형적 코드를 쉽게 입력할 수 있게 해준다. 젠코딩은 구글 코드를 통해 오픈소스로 유지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다. 그래서, notepad2-mod에 적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사소한 문제가 하나 있으니 소스가 js 기반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젠코딩을 notepad2-mod에 적용하려면 우선 C/C++로 변환해야 된다. OTL 구글 코드를 통해 젠코딩을 C++로 변환했다. 이 소스를 활용하면 누구나 C/C++ 환경에서 젠코딩을 이용할 수 있..
그동안 5년여동안 1000여개의 글을 올렸던 기존 블로그를 재부팅합니다. 글이 쌓이면서 사소한 문제들(?)이 있었는데, 한방에 해결하기 위해 리부팅을 선택했습니다. 기존 블로그에 대한 간단한 정리. - '07. 6. 28에 첫 글을 올린 뒤 '12. 3. 10까지 5년여동안 유지 - 총 1117개의 포스팅 - 플러그인 형식으로 BBCode, Syntax Highlighter, JWPlayer 등을 우겨넣음 - 만연체로 긴 글을 종종 쓰면서, 넓은 화면폭만 유지함 물론, 기존 블로그 데이터는 그대로 유지하며, 도메인은 재계약하지 않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