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007 시리즈에 대한 유쾌하면서도 폭력적이고 멋진 헌정작
[킹스맨]은 [킥애스]와 [엑퍼클]로 유명한 매슈 본 감독의 신작이다. [킥애스]에서 원작을 비틀면서 자신만의 뚜렷한 색채를 담는 능력을 보여준 매슈 본은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 영화에서 주목할만한 포인트가 몇 가지 있는데, 그 포인트들을 적절하고 절묘하게 잘 합쳐놓은 것이 가장 큰 미덕이다. 1. 007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여러모로 007 시리즈에 대한 오마주를 넘어 헌정작에 가까운 영화다. 특히, 이 영화는 전체적인 골격를 [문레이커]에서 따왔으며, 이 외에도 10편 정도의 007 영화를 연상케하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또한, 퍼그 이름을 JB라고 짓는 것 역시 노골적으로 이런 코드를 보여준다. 상세한 내용은 별도 포스팅을 참조… 2. 영국식 유머와 폭력적 액션 오프닝 액션부터 이 영화의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