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스위스 여행 8일차꞉ 취리히 시내 마실
슈탄저호른에서 내려와서 취리히 시내로 이동했다. 다른 곳도 아닌 취리히인데, 공항만 이용하기엔 너무 아까웠기 때문이다.
슈탄저호른에서 내려와서 취리히 시내로 이동했다. 다른 곳도 아닌 취리히인데, 공항만 이용하기엔 너무 아까웠기 때문이다.
이 날의 일정은 Stanserhorn(슈탄저호른)을 가는 것이다. 루체른에서 슈탄저호른을 가려면, Stans(슈탄스)에서 산악열차→케이블카를 타고 가야 한다.
Rigi Kaltbad(리기 칼트바트)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Weggis(베기스)로 내려왔다.
산의 여왕 리기산을 가는 많은 코스 중에서, 비츠나우에서 Rigi Kulm(리기 쿨룸)까지 가는 산악열차가 있다. 우린 이 산악열차를 선택했다.
오랜만에 루체른으로 돌아왔으니, 일단 시내를 둘러본다.
며칠간 스위스 여행의 교두보(?)였던 툰의 숙소를 뒤로 하고 루체른의 숙소로 이동하는 날.
라우터브루넨과 그린델발트를 열심히 걸어다녔더니 좀 피곤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자전거를 타고다닐 체력은 또 남아있었다.
그린델발트는 융프라우요흐, 피르스트 등을 가려면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곳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곳은 가지 않고 그린델발트만 잠시 들리기로 했다.
예전에 왔던 기억을 되살리며, 기차를 타고 라우터브루넨으로 이동했다. 그 땐 크리스티나 호텔에서 묵기도 했는데, 차창 밖으로 그 호텔이 보여서 한 컷.
오늘의 일정은 라우터브루넨과 그린델발트. 스위스를 간다면 반드시 가야 할 곳이다.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곳들이다.
인터라켄 Ost(동역)으로 기차를 타고 이동한 뒤, 일단은 돗자리를 깔고 쉬기로 했다. (응?) 계속 걸어다녔더니 다리도 아프고, 경치도 아름다우니 누워서 쉬기 딱 좋은 상황이…
Brienz(브리엔츠)는 브리엔츠 호수 동쪽 끝자락에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이 곳은 호숫가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젤발트를 떠나서 다시 유람선에 올랐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보면 아래와 같이 말도 안 되는 장면이 나온다.
Interlaken Ost(인터라켄 동역)에 도착해서 바로 유람선에 올랐다. 유람선의 타임 테이블은 홈페이지에 pdf 형식으로 올라와있어서 계획을 잡고 움직이기 수월했다.
툰 호수 유람선에서 Spiez(슈피츠)에서 내린 이유는 예전에 왔던 곳이기 때문이었다.
스위스 여행을 계획하면 인터라켄을 중심으로 일정들을 잡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선 툰을 중심으로 일정을 잡고, 하루를 인터라켄의 호수들에서 보내기로 했다. (Interlaken이란 명칭 자체가 호수 사이에 있다는 뜻)
체르마트에서 보는 마테호른도 물론 아름답지만, 진짜 뷰 맛집은 고르너그라트이다.
마테호른… 바로 그 마테호른을 보러 가기로 했다. 종종 영화사 파라마운트 로고의 기원이라고도 얘기되지만, 그건 아니고…
몽트뢰에서 복귀하면서 시간을 보니 잠시 바젤 시를 가볼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 와잎좌께선 그게 대체 어디냐 하셨지만…
3일차가 되니 이제 조금은 시차적응도 되어, 본격적으로 돌아다니기로 했다. 멀리 보이는 슈톡호른 산도 한번 가보고 싶어진다.
스위스는 공식적으로 수도가 없다. 법률에 명시한 수도는 없으나, 베른이 사실상의 수도 역할을 한다.
날이 밝은 뒤 아침을 간단히 차려 먹고 툰에 예약해둔 숙소로 이동했다.
이륙 시간이 10시 정도라서, 새벽 일찍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가장 먼저 한 것은 미리 주문해둔 유심과 현찰을 수령하는 것.
스위스 여행을 출발할 날짜가 다가오면서 구체적인 준비사항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내년 5월 경을 목표로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여행지는 스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