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했던(?) PC 고장 수리
지난 주말에 지인의 PC를 조립해줬다.
부품 가격이 엄혹하게 비싼 시기라 내가 갖고 있는 부품을 일부 지원해서 저렴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다 끝나고 보니 설치 과정에서 잠시 동원된 세컨 PC가 부팅 시에 아주 긴 비프음을 내기 시작했다.
1-2초의 장음이 아니라 아예 10-20초 정도 비명을 지르는 비프음을 냈다.
그리고는 다시 정상적으로 부팅은 되었다.
세컨 PC 메인보드는 ASRock B550M Steel Legend
보통 이런 희한한 음은 BIOS/UEFI가 정상동작 한 뒤에 케이스 냉각팬 고장 같은 2차적 문제에서 발생한다.
그래서, PC를 분해하고 모든 케이블과 팬을 다 확인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그런데 꽂아놓은 USB 케이블을 보니 뭔가 느낌이 쎄했다.
케이블이 하나 더 있는 거 같은데?
PC 조립 작업을 하면서 엉뚱하게 세컨 PC의 USB 케이블을 아래와 같이 꽂은 게 원인이었다.

USB 포트는 전력 인입 보호회로가 없는 경우에는 USB 칩이 타버릴 수도 있지만, 다행히 안전장치가 되어 있었고, 필사적으로 알렸으나 내가 말을 늦게 알아들었던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