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마트에서 보는 마테호른도 물론 아름답지만, 진짜 뷰 맛집은 고르너그라트이다.

체르마트에서는 고르너그라트로 올라가는 산악열차를 탈 수 있다.
이 열차는 스위스 트래블 패스가 있으면 할인하여 구매할 수 있다.
(무료 이용은 아니다!)

편도로 구매한 뒤 걸어 내려오는 코스 등의 변주를 가미할 수도 있지만, 우린 그냥 왕복으로 구매.

image 올라가는 산악열차에서…

열차에서 창 밖으로 한 컷 찍었는데 포스가 넘쳐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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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도착한 고르너그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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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올라오면 마테호른을 배경으로 그야말로 막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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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커플샷도 한 컷.
그런데, 여기서 심각한 실수를 알게 됐다.
선글라스를 가져오지 않았다…!!

image 선글라스를 쓰지 않은 멍청이의 사진임

마테호른 단독샷도 한 컷.

image 대충 찍으면 마테호른이 이렇게 나오는 곳임

관광객들 사진 포인트로 당연히 이렇게 만들어뒀으니 한 컷.

image 구글 포토나 원 드라이브 가보면 아마도 여기서 찍은 사진이 백만장 이상은 있을 거임

고르너그라트는 다소 넓고, 좀 더 올라갈 수 있다.
그래서 또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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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elle du Gornergrat Bernhard von Aosta이란 이름의 자그마한 예배당이 있어 와잎좌님이 잠시 기도 드림.
해발 고도 3,100 미터의 예배당이라니, 얼마나 낭만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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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쪽까지 올라가면 천문대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위에 언급한 예배당은 천문대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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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같은 자리에서 마테호른을 메인 배경으로 찍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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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찍었으면 쉬면서 점심을 먹어야지…
메뉴는 미리 싸온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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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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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까마귀 몇 마리가 있어 바나나 조각을 줬는데, 아무도 피하지 않고 맛있게 먹는다.
까마귀가 원래 똑똑한데다, 관광객들이 항상 호의적이라 그런 듯.
실제로는 세 마리에게 과일을 줬는데 다들 먹튀했고, 촬영에 동의하신 분은 이 분 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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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너그라트에서는 비단 마테호른 뿐만 아니라 주변 어디를 찍어도 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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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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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너그라트는 예전에는 산악열차가 아니라 케이블카로 운영되었었다고 한다.
지금은 케이블카 한 대만이 그 때를 기억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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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역으로 내려오면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컷.

image 선그라스를 남편에게 진상하시고 맨눈으로 계신 와잎좌님…

처음 계획 중 하나는 주변에 있는 Riffelsee(리펠제) 호수까지 하이킹을 가는 것이었다.
거리도 적당하고 경치는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었다.
(마테호른이 호수에 비친 광경을 볼 수 있다고…)

하지만,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눈이 다 녹지 않아서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괜히 외국까지 나와 험한 꼴을 당하고 싶지 않아서 바로 계획을 포기.
대신에 역사 주변의 눈밭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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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잎좌도 누워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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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누워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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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샷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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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즐거움을 ChatGPT한테 간단하게 정리시켜봤다…

image 우린 마테호른을 올라가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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