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스위스 여행 5일차꞉ 인터라켄 Ost 그리고 삼겹살
인터라켄 Ost(동역)으로 기차를 타고 이동한 뒤, 일단은 돗자리를 깔고 쉬기로 했다. (응?)
계속 걸어다녔더니 다리도 아프고, 경치도 아름다우니 누워서 쉬기 딱 좋은 상황이…
자리 펴 놓고 좀 자다가 일어나서 과일을 먹으며 체력을 충전했다.
지나가던 길냥이가 있어서 한 컷.
우린 만지지 않았는데, 다들 관광객들이라 그런지 만지고 놀아드리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주변은 역시 그냥 카메라만 갖다대면 이 정도가 나온다.
휴식을 좀 취한 뒤 우리가 향한 곳은 스위스의 슈퍼마켓인 Coop의 인터라켄 Ost 지점.
태극기가 반가워서 이 각도에서 찍었지만, 사실은 등 뒤쪽이 Coop임
여기서 삼겹살과 맥주 등을 사서 숙소로 복귀했다.
지글거리는 삼겹살을 행복하게 기대하고 있었는데, 숙소 주인분께서 저녁 식사를 나눠주셨다.
요리 명칭이 Älpermagronen(대략 알프스의 마카로니 정도의 뜻)라고 하신다.
Älpermagronen
하지만, 마카로니는 마카로니이고, 삼겹살은 삼겹살.
잘 구워진 삼겹살은 역시 아름답다.
준비해간 김치 등으로 든든한 한국식 저녁을 먹었다.
이제 좀 살 것 같다…
맥주는 스위스의 맥주 Rugenbrä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