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왔던 기억을 되살리며, 기차를 타고 라우터브루넨으로 이동했다.
그 땐 크리스티나 호텔에서 묵기도 했는데, 차창 밖으로 그 호텔이 보여서 한 컷.

image 퐁듀를 먹었던 크리스티나 호텔

이윽고 라우터브루넨에 있는, 예전에 묵었던 슈토키 산장 부근에 도착했다.
일단 멀리 보이는 Staubbachfall(슈타우바흐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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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들어서니 닭도 책을 읽고 있어서 반성하는 마음으로 한 컷.

image 사람이면 책을 읽어야죠

산책 코스는 슈타우바흐 폭포 쪽으로 잡았다.
우측 하단에 보이는 물은 마음 편하게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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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입구에 와보니 아직 동절기라 입장이 불가능하다.
생각해보니, 예전에 왔을 땐 새벽이라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슬쩍 들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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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아래에는 이런 벤치가 있다.
(예전에도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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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진엔 지명이 포함되어 있어야 인증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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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 방향으로 계속 하이킹을 했다.
어딜 찍어도 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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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가 보이지 않는 곳도 대략 이런 수준.

image 폭포가 안 보인다고 쓰고 보니, 사진 왼쪽 끝에 폭포가 보임

가다 보니 또 흔한(?) 폭포가 하나 보인다.
이 폭포의 이름은 Buchenbachfall(부헨바흐 폭포).

image 바로 앞 사진에 살짝 보였던 그 곳임

하이킹을 정리한 뒤 다시 슈타우바흐 폭포 쪽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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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서 보니까 교회가 눈에 띈다.
Reformierte Kirche Lauterbrunnen(라우터브루넨 개신교 교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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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교회는 최초 1488년에 여기에 지어졌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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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쪽 하이킹을 마친 뒤, 예전에 묵었던 숙소 주변을 좀 둘러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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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보니 예전에도 눈에 들어왔던 나무가 보인다.
형태가 특이해서 인상 깊었던 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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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예전에 여기가 숙소(슈토키 산장)로 쓰였을 때 주인 할머니가 계신 집이다.
왼쪽 문을 노크하면 할머니께서 나오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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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슈토키 산장이었던 곳.
사진을 뒤져보니 그 때도 앞쪽의 작은 지붕은 똑같이 기울어져있었다.

image Noah Hackey, 규엽이네 가족, 또 이름 모를 분들… 다 잘들 계시죠?

이렇게 라우터브루넨에서 시간을 보낸 우리는 다음 코스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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