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스위스 여행 6일차꞉ 라우터브루넨!
예전에 왔던 기억을 되살리며, 기차를 타고 라우터브루넨으로 이동했다.
그 땐 크리스티나 호텔에서 묵기도 했는데, 차창 밖으로 그 호텔이 보여서 한 컷.
퐁듀를 먹었던 크리스티나 호텔
이윽고 라우터브루넨에 있는, 예전에 묵었던 슈토키 산장 부근에 도착했다.
일단 멀리 보이는 Staubbachfall(슈타우바흐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마을에 들어서니 닭도 책을 읽고 있어서 반성하는 마음으로 한 컷.
사람이면 책을 읽어야죠
산책 코스는 슈타우바흐 폭포 쪽으로 잡았다.
우측 하단에 보이는 물은 마음 편하게 마실 수 있다.
폭포 입구에 와보니 아직 동절기라 입장이 불가능하다.
생각해보니, 예전에 왔을 땐 새벽이라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슬쩍 들어갔었다…
폭포 아래에는 이런 벤치가 있다.
(예전에도 있었나?)
역시 사진엔 지명이 포함되어 있어야 인증이 되지.
가던 방향으로 계속 하이킹을 했다.
어딜 찍어도 절경이다.
폭포가 보이지 않는 곳도 대략 이런 수준.
폭포가 안 보인다고 쓰고 보니, 사진 왼쪽 끝에 폭포가 보임
가다 보니 또 흔한(?) 폭포가 하나 보인다.
이 폭포의 이름은 Buchenbachfall(부헨바흐 폭포).
바로 앞 사진에 살짝 보였던 그 곳임
하이킹을 정리한 뒤 다시 슈타우바흐 폭포 쪽으로 돌아갔다.
나오면서 보니까 교회가 눈에 띈다.
Reformierte Kirche Lauterbrunnen(라우터브루넨 개신교 교회)라고 한다.
위의 교회는 최초 1488년에 여기에 지어졌던 것 같다.
폭포 쪽 하이킹을 마친 뒤, 예전에 묵었던 숙소 주변을 좀 둘러보기로 했다.
지나가다 보니 예전에도 눈에 들어왔던 나무가 보인다.
형태가 특이해서 인상 깊었던 나무다.
이 곳은 예전에 여기가 숙소(슈토키 산장)로 쓰였을 때 주인 할머니가 계신 집이다.
왼쪽 문을 노크하면 할머니께서 나오셨었다.
여기가 슈토키 산장이었던 곳.
사진을 뒤져보니 그 때도 앞쪽의 작은 지붕은 똑같이 기울어져있었다.
Noah Hackey, 규엽이네 가족, 또 이름 모를 분들… 다 잘들 계시죠?
이렇게 라우터브루넨에서 시간을 보낸 우리는 다음 코스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