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터브루넨과 그린델발트를 열심히 걸어다녔더니 좀 피곤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자전거를 타고다닐 체력은 또 남아있었다.

역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도 있었는데, 숙소 주인분이 자전거를 빌려주셨다.
알려주신 코스를 따라 와보니, 툰 호수 유람선의 첫번째 기항지 Hünibach(휘니바흐)였다.

image Hünibach

자전거 거치대가 있어 거치를 하고 싶었지만, 자전거 하나가 자물쇠가 없었다.
할 수 없이 자전거를 데리고(?) 다니기로 했다.
Hünibach에 벤치가 보여서 자전거를 옆에 두고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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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을 좀 회복한 뒤 멀쩡한 척 한 컷.
(실제로는 체력 고갈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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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ünibach에선 호수에 울타리를 쳐서 아이들까지 수영을 하며 놀고 있었다.
아이들이 많아 촬영은 당연히 금지.
물이 꽤 차가웠지만, 체력들도 좋지…

우린 준비해간 수영복이 있는 것도 아니라 그냥 이렇게 사진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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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서 충분히 쉰 뒤 다시 천천히 숙소를 향했다.
가는 길에 보니 호수로 내려가는 사다리가 보였다.
들어가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들어갔는데, 과연 끝내주게 차가웠다.

image 물이 너무나 차가워서 소리 잠깐 지른 상태임

차가운 데 약한 와잎좌는 그냥 밖에서 점프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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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방정들을 좀 떨었으니 다시 진지하게 분위기 잡고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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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배경에선 역시 커플샷을 찍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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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방정 점프샷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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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예뻐서 또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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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서 보니 뒤에 Schloss Thun(툰 성)이 예쁘게 찍히는 포토 스팟이 있었다.
막컷은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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