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스위스 여행 8일차꞉ 취리히 짧은 유람선 코스
취리히 시내에서는 취리히 호수를 따라 유람선을 타고 즐길 수 있다.
선착장은 취리히 시내에 있어 접근성도 좋다.
우리가 선착장 부근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 20분 경이었다.
혹시 유람선을 탈 수 있는지 ChatGPT에게 물어보니 그 시간대에는 운행이 없다고 한다.
귀신같이 3시 30분은 운행이 없다는 대답
하지만, ChatGPT는 언제나 멍청한 소리를 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확인이 필요했다.
이번에는 또 다른 시간대를 얘기해준다.
역시 신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ChatGPT
막상 선착장에 와서 보니 오후 3시 30분에 운행이 있었다.
탑승 부두를 확인해보니 왼쪽이라고 해서 일단 한 컷.
저 화려한 배가 오늘의 유람선인가…
그런데, 멍때리고 줄을 서 있는데, 한 숙녀분이 “너흰 아마 이 배가 아닐 거야”라고 친절하게 얘기해주셨다.
얘길 듣고 앞으로 지나가보니, 선장이 모든 탑승객과 악수를 하는 고급진 배였다…
우리가 탈 배는 이 녀석이었다.
하지만, 우리에겐 충분히 고급진 배
혹시나 싶어 확인해보니 짧은 코스의 유람선이 맞다.
Short lake cruise
출항하자 마자 한 컷.
한 10분 지나니 하늘이 흐려지는데, 또 구름 사이로 햇빛이 내려 뭔가 holy한 느낌이 난다.
Küsnacht 항에 들어가는데, 뭔가 예뻐보여서 한 컷.
짧은 코스가 거의 마무리 되어가고 다시 취리히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길.
사진 가운데 쯤 보이는 옥색 첨탑이 취리히 선착장 근처에 있는 Framüenster(프라우뮌스터) 교회이다.
거의 다 들어왔다.
선착장이 눈에 들어온다… 아쉽…
도착 직전에 마지막 컷.
이것으로 취리히의 짧은 유람선 코스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