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2 코덱 정식 릴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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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tpanelsHD에서 AV2 스펙을 공개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기사에는 AOMedia가 오랜 개발 기간과 지연 끝에 공식적으로 AV2 v1.0.0 스펙을 확정하고 출시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경쟁작 간략 현황

원래 AV1의 경쟁작은 압축률이 더 높은 VVC(H.266)이었었다.
하지만, 개판이 되어버린 특허 문제로 인해 웹 스트리밍 및 오픈 생태계 시장에선 사멸1되었다.
그리고, 덕분에 소비자 시장에서 빼앗긴 점유율을 보고 반성을 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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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EG LA에서 튀어나온 Access Advance, Velos Media, Avanci Video에서 각자의 로열티를 여전히 요구하고 있다.
VVC가 엉망이 되니까 원플러스원 꼼수를 부린대나 어쩐대나…

AV2 코덱의 성능

각설하고, 기사에 따르면 AV2는 AV1 대비 30% 증가한 압축률을 보인다고 한다.
HEVC가 H.264 대비 50% 절감, AV1이 HEVC 대비 30% 절감이 목표였으니, H.264에 비해 75% 가량 절감된 것이다.

물론, 이 비율은 최대한 유리한 지점을 기술하려는 목표가 있다.
같은 식을 적용하면 AV1은 H.264에 비해 이미 65% 가량 절감되어 있다.

코덱 분류 비교 대상 목표 압축 효율성 H.264 대비 용량
H.264 (AVC) 레거시 표준 100% (기준점) 100.0%
HEVC / VP9 전 세대 고성능 코덱 H.264 대비 약 50% 절감 50.0%
AV1 현재 대중화 중인 차세대 코덱 HEVC/VP9 대비 약 30% 추가 절감 35.0%
AV2 미래 타겟 코덱 AV1 대비 약 30% 추가 절감 목표 24.5%

VVC의 목표 압축률이 H.264 대비 65%~75% 였으니 AV2에 와서야 성능 면에서 비슷한 수준을 달성한 것이다.

기술의 발전은 좀 더딘 것 같지만, 특허를 회피하면서 표준을 만들었기 때문에 무리 없이 확산될 것이다.
물론, AV2 개발을 주도한 기업2이 칩셋 제조 등을 꽉 잡고 있는 면도 있고…

AV2 코덱의 적용은?

한편으로는, AV1도 아직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시점에서 AV2가 좀 부담스럽다는 생각도 든다.
AV1 디코딩도 버거운 PC가 아직 많이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인코딩의 경우 전용 인코더가 없는 PC에서는 그나마 SVT-AV1 인코더를 사용해야 상식적인 시간 내에 인코딩을 할 수 있다.
최신 그래픽 카드를 사용해야 겨우 인코딩이 되는 AV1인데, 벌써 AV2라니요…
AV2 디코딩은 AV1보다 약 5배가량 무겁다고 하니, 어셈블리 깎는 장인들의 SIMD 노다가가 벌써부터 눈물겹다… ㅠㅠ

FFmpeg에 적용하는 점도 중요하다.
일단 깃허브에 avm-av2 1.0.0이 등록되었으니 라이브러리 연동이 진행될 것이다.
전용 디코더 쪽도 VideoLAN 진영이 공식 고성능 디코더 프로젝트인 dav2d 저장소를 공개하고 초기 소스코드를 배포했다.

벌써 AV2라니? 하지만 결국 갈 수밖에 없는 길

유튜브에서 4K 영상을 보려고 RTX 40/50 GPU의 하드웨어 가속을 누린 게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벌써 다음 세대 규격이 눈앞에 배달되었다.
디코딩 연산량이 AV1보다도 5배나 무겁다는 소식에, 칩셋 제조사들과 오픈소스 개발자들의 비명이 벌써부터 들리는 듯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결국 이 무거운 코덱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당장 내일부터 내 PC에서 AV2 영상을 돌리진 못하겠지만, FFmpeg과 VideoLAN의 톱니바퀴는 돌기 시작했다.
앞으로 오픈소스 진영이 이 무지막지한 연산량의 괴물을 어떻게 최적화해 나갈지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1. 사멸해버린 소비자 시장과 별개로 티비/가전 환경에서는 VVC가 쓰이고 있음 

  2. 무려 구글, 애플, 삼성,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